책 소개

출처 : 네이버 책

사랑을 잃은 한 남자의 애도와 치유의 그림일기

《모든 날이 소중하다》와《창작 면허 프로젝트》로 그림 그리기에 열망이 있는 잠재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대니 그레고리, 그가 비극적인 사고로 아내를 떠나보내고 1년 동안 기록한 그림일기를 묶었다. 『떠나기 전 마지막 입맞춤』은 그레고리의 개성 있는 그림과 글은 아내를 잃은 저자 인생의 어둡고 슬픈 순간이자 가장 밝게 빛났던 순간을 보여준다. 상실감과 혼자 남은 망막함, 아내의 흔적을 붙잡아 두고 싶은 애절함과 이 모든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은 복잡한 심정까지 이 회고록에 솔직하게 담겨 있다.

그레고리는 이 회고록에서 옛 사진을 그리기도, 아들과 대화하거나 지난 일을 떠올리며 아내와의 세월을 추억한다. 이러한 애도의 과정에서 사랑을 기념하고 추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한편 결혼 생활이란 무엇인지, 부부에게 서로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이번 책은 그레고리의 전작에 비해 촉촉하고 강렬한 색채가 돋보인다. 물기를 머금은 수채화가 저자의 슬픔과 공명하여 보는 이들에게 울림을 전해 준다. 더보기